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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학폭 의혹’ 부인에도 2차 추가 폭로 “증언하겠다”

송미희 기자
2024-09-11 14:49:59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 의혹’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오늘(11일) 안세하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진정서도 의혹이 제기된 당일 제출했다.

앞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의 학폭 의혹 고발 글이 올라왔다.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강제로 싸움을 시키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당시 담임·학생주임 교사는 안세하 등의 괴롭힘을 인지했고 A 씨를 불러 사건을 조사했다. 안세하와 그의 일진 무리는 교사로부터 훈육받았다”라며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 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 칠 자신이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안세하는 오는 15일 프로야구단 NC다니오스와 LG트윈스 경기에 애국가 제창과 시구를 맡기로 했다.

한편 안세하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추가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 10일 처음 폭로글을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에 “절친들에게 연락 받았다”며 “안세하의 친구이자,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제 전화번호를 묻는다더라”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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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겠죠.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썼다. 이와 함께 해당 대화 내용이 담긴 메시지도 캡처해 공개했다.

A씨는 “야구에 환장한 제가 나이 드니까 궁금해진 건지 아니면 안세하가 캥기니까 제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는지. 저는 후자라고 보고 있다. 제 연락처를 묻는 캡처본은 몇 건 더 있다”며 “나머지는 기자들과 소송 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어차피 잘못되더라도 잃는 건 돈 뿐이니 걱정마라. 돈 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소송은 지지 않을 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현직 교사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폭로자 B씨도 증언에 동참했다. 그는 “안세하 무리가 급탕실에서 A씨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두려워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그런 폭력을 혼자 감내하게 해서 미안하고 존경한다. 안세하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 창원 출신인 안세하는 드라마 ‘보이스 시즌3’ ‘왕은 사랑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그녀는 예뻤다’ ‘용팔이’ 영화 ‘허스토리’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꾼’ 등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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